사람은 아는만큼 느끼고,
느낀만큼 행동한다.

서비스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의욕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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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뉴스

서비스매너연구소의 최신 소식을 안내드립니다.

우리가 바라는 한국의 진정한 인재란 어떤 사람일까?

우리가 바라는 한국의 진정한 인재란 어떤 사람일까?

한국 교육이 지향해야 할 최종 목표는 양심, 양심 있는 행동을 실천하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인천제물표 고등학교의 무감독 시험제도,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무인점포, 성적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인성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철학이 모든 학교의 교육자가 가져야 할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대학도 인성과 도덕, 양심을 가르치고 실행하는 학교가 최고의 영예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양심을 중요시 한 졸업생들은 평생 지식보다 더 소중한 양심이 성공하게 하고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덕목은 인내, 친절, 양심, 도덕, 자존심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덕목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서로서로 토론하며 자기의 생각을 발표하게 하는 교육이 진정한 교육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가야할 방향은 올바른 양심을 가진 참 인간을 양성하여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희생이 있어야 그 나라의 미래가 있고 진정한 경쟁시대의 초 일류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

25.03.21
왜 한국인은 국회의원을 경멸하는가?

왜 한국인은 국회의원을 경멸하는가?

전 세계에 보도되는 뉴스나 신문을 통해서 알게 되는 정치인의 모습은 그리 유쾌하고 바람직한 경우는 쉽게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가라면 군림한다거나 거짓말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과 거만함과 오만함이라는 강한 이미지를 풍기기 때문이지요.   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사가 선진국 중에서 가장 짧다고 볼 수 있는데 민주화 과정에서 비뚤어진 투쟁의 잘못된 방법이 가져다준 오류라 말씀드리고 싶군요.   무엇보다도 자기들끼리가 공유하는 특권의식과 독단적인 이기주의가 나타나는 정치 후진화 성향 때문이지요?   세계적으로 국회의원의 급여나 보너스는 단연 한국이 세계 제일이라 할 수 있고요, 자기들의 보호를 위한 법적 지위는 과히 상상을 초월하는 보호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국민들이 모두 존경하게 되고 아름답게 정치하며 국민을 위한 희생과 봉사를 제일로 하는 대한민국 정치문화를 우리 모두는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알아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국민 모두가 존경하고 오래 오래 기억하는 정치인이 거의 없는지를 단순히 민주주의의 짧은 기간이 그렇다고 말하기에는 안타까움이 큽니다. &nbs...

25.02.20
대인 관계에서 한국인의 독특한 문화

대인 관계에서 한국인의 독특한 문화

  외국인들의 말에 의하면 한국 사람을 이해하기가 참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처음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대체적으로 표정이 굳어 있는데 기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무나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무엇인가 받아들이고 행동하려할 때 모든 것을 당신이 알아서 판단하고  적당히 알아서 행동하라고 하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과 개인과의 대화에서 나타나는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괴리감의 문제도 있겠지만  단체에서의 의사소통에서도 수시로 목격되어 지기도 합니다.   식당에서 목격되는 사례로 여러 명이 동시에 주문할 경우 다양한 메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문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개개인의 선택을 주문서에 기록하면 간단하지만 분위기에 따라서는 하나의 음식으로 통일해서 주문하지 하는 분위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형제간이 많았던 과거 형제자매 중 개인 성향이 강해 매사에 자기의 판단을 주장하고 다른 행동을 하면 가족 간에 따돌림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왕 따 문화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직장에...

25.01.21
재미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열렸다.

재미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열렸다.

  성공이라는 개념이 참으로 모호 한 것이라 한마디로 성공하는 사람을 정의하기란 어렵습니다. 보는 시각과 관점에 따라 다르고 개개인의 개성이 다르다 보니 성공했다고 정의하기가 참으로어렵지요.   일반적으로 대중의 인기도가 높고 유명세를 타는 인기 스타들의 공통점은 우선 재미있는 상황을 잘 연출하고 시각적으로 보는 재미가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 문화를 과거 문화와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 보는 순간 느낌이 좋고,  본능적으로 웃음을 주거나 확 와 닫는 가벼운 충격이 인기도를 결정하는 원동력이라 생각됩니다.   누구나 자기의 능력을 잘 들어내고 어떤 한 분야에서 발군의 능력을 발휘해서 남에게 인정받으면 우선 성공의 대상이 되며,  기회 포착과 더불어 자기 재능을 잘 보여주는 사람이 인기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대중의 인기와 탁월한 재능을 드러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우선 타이밍을 잘 맞추며 시대의 관심도가 높은 부분을 잘 발굴하고  상대에게 어필하는 재주를 가졌다는 특징이 있지요.   우리가 사는 현 시대의 특징인 시각적인 부분에서의 인기도는 TV나 비...

24.12.19
예전 항공기 승무원 때 가장 부러웠던 일본인 승객들의 긴 연휴

예전 항공기 승무원 때 가장 부러웠던 일본인 승객들의 긴 연휴

  일본이 경제적으로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민 소득이 우리의 10배 정도라 기억되는 시절에 대한항공 탑승객의 반 이상이 일본인으로 차지하든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대한항공 노선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노선이 많았고 미국과 유럽 노선은 그리 활발하게 운영되지 않았지요. 단거리 노선이 주류를 이루었던 시절입니다.   한국의 실정으로는 경제개발의 초창기였기에 국민모두가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일하여 소득을 높일 것인가가 중요한 이슈였던 때입니다. 휴식보다는 소득이 더 중요하던 시절이었지요.     제가 승무원을 일할 때의 일이라 지금도 부러웠던 일본인 승객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대한민국의 근로자 모두는 대부분 토요일도 반나절 일하며 주말의 휴식을 고대하던 시절이었답니다.    일본인 승객의 많은 분들이 연휴를 이용하여 태국과 필리핀 등으로 골프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렇게도 부러웠지요. 적게는 3-4일에서 10여 일을 외국 여행인데 그것도 골프 여행이라 하니 그 때만 해도 우리는 꿈만 같은 시절이었습니다.    손님과의 가벼운 대화 중에 며칠 여행...

24.11.14
성공하려면 일정한 선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성공하려면 일정한 선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과유불급의 의미는 “세상의 모든 것은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의미로 과하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알맞게 행동하고 말하면 매사에 실수 없이 잘 지낼 수 있다는 말이지요.   매사에 감사하며 하늘이 베풀어 주는 정도로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평범한 인생이야 말로 욕심이 과하지 않고 절제하면 모든 것이 아름다운 풍미를 느끼게 해 준답니다.   어느 곳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이 도달하는 최정상은 누구나 쉽게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보통 사람은 자기스스로가 정상이라고 자만하는 순간 추락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하게 됩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게 중심이 무너지면 아프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중용지도의 경지를 잘못 알고 자기스스로 무게 중심을 잃어버리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지요.   사람의 만남에서 가장 소중한 부분은 서로가 나누는 대화의 언어와 말인데 누구나 남의 말을 많이 듣고  자기의 말은 적게 하라고 하지만 말을 자제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부분이랍니다.   한국인의 정서 중에 누구나 공감하며 부합하는 부분은 무엇이든 “알맞게, 적당히, 알아...

24.10.16
최상의 서비스는 T.P.O를 잘 맞춰야 합니다.

최상의 서비스는 T.P.O를 잘 맞춰야 합니다.

  서비스는 참으로 마술과 같이 모든 것이 최적의 조건이 될 때 이루어지는 참으로 어려운 부분이 내재하기 때문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어렵습니다.   상대방과 나와의 상대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의 기울기가 평행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평해 지거나 기분이 좋지 않게 됩니다.   서비스를 주고받는 상황이 되면 조그만 부분이라도 신경을 쓰고 상대가 불편해 하지 않는지를 주도면밀하게 살펴야 상대에게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TIME), 장소(PLACE), 경우(OCCASION)에 따라 다 다르고 상황 판단이 신속하고 정확해야 한다고 말한답니다.   서비스는 시간에 따라 어떤 때는 짧게 어떤 때는 다소 길게 말이나 행동을 보여주고, 장소에 따라 말이나 행동을 삼가 할지를 결정하며, 경우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좋은 서비스가 되기도 합니다.   달변인 사람들은 어떤 경우에는 말없이 침묵을 지키는 지혜를 가져야 하고 상대가 위기에 처하거나 고통의 시간이라 판단되면 말보다 가벼운 접촉과 행동이 상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고차원의 서비스가 됩니다.  ...

24.09.19
환자는 병이 완쾌될 때 까지 5단계의 심리 상태로 이루어집니다.

환자는 병이 완쾌될 때 까지 5단계의 심리 상태로 이루어집니다.

  사람이 병을 얻게되면 1단계 부정, 2단계 분노, 3단계 타협, 4단계 우울, 5단계 받아들임의 다섯 단계를 거쳐 병을 이해하고 병과 친하게 되며 완치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병원의 문화를 이해하려면 아픈 사람이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건강한 사람인 의사나 간호사가 환자를 치료하고 보살핀다는 것입니다. 만약 아픈 사람이 아픈 사람을 돌본다면 서로 쉽게 이해하고 마음으로 돌볼 수 있겠지요.   만약 환자가 환자를 돌본다면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가 아프다고 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지만, 건강한 사람이 환자를 이해하고 통증과 고통을 함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병의 증세를 느껴 병원에서 진료하는 과정에서 많은 좌절을 하게 되는데 검사결과를 보러 의사선생님을 만나 검사 결과를 설명 듣고 나면 큰 실망감에 병을 부정하고 나는 아니야 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정과 불신의 다음으로는 분노의 단계에 이르렵니다. 왜 하필이면 내가 병에 걸린단 말인가? 정말 재수없이 중병에 걸려 라고 화도내고 일부는 의사와 의료행위 자체를 적대시하기도 합니다. &n...

24.08.23
전화 한통이 가져다 준 상상을 초월한 행복 덩어리

전화 한통이 가져다 준 상상을 초월한 행복 덩어리

  하계 휴가를 시작하며 그동안 미루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마무리 하는 마지막 날 한 통의 전화가 매너연구소를 운영하고 일생의 운명을 바꾸어준 저의 지난날을 다시 일깨워 주었습니다.   서비스매너연구소가 활발하게 운영되던 시절의 이야기 주인공인 대구CC 부회장님이 한국서비스의 변곡점을 다시 회고해 보게 하는 값진 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한국의 골프장이 총 50여개 이던 시절 수도권 일부 골프장에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였지만 지방에서의 친절 교육은 상당히 드물게 진행되던 시절이었답니다.   경부 고속도로 진량 IC에서 차로 5분 이내의 입지조건으로는 최고의 장소에 자리하였고 영남지역 최초로 27홀로 운영되어 고객이 편안함을 느끼고 사랑받던 대표적인 골프장이었지요.   그 당시 골프장에서 매주 주말 1박2일로 서비스 교육을 1년 54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서울서 대구로 사계절의 변화를 체감하며 즐겁게 다녀왔답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골프장 최고 경영자들의 서비스에 대한 기본 마인드가 아주 좋았고 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서비스 명문 골프장을 만들자는 일념이 대단하였...

24.08.04
한국의 장 문화

한국의 장 문화

  한국을 대표하던 k-FOOD의 중심에는 김치와 비빔밥을 넘어 장의 문화가 전 세계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세계의 음식문화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계 유명 세프의 증언에 의하면 한국의 장과 젓갈 등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소비자들의 맛의 대명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인들의 90%가 야채를 적게 먹고 있는데, 한국의 쌈장을 중심으로 발효식품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됨에 따라 2세들에게 평생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인기 식품이 되면서 고급 레스토랑의 한국 음식이 인기를 점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부들과 아빠들까지 한국의 음식 기본 원료인 장과 간장을 중심으로 과자에 고추장을 뿌려먹는 새로운 메뉴가 탄생되기도 합니다.   세계 500 개 인기 있는 레스토랑에 한국음식 특히 장을 원료로 하여 건강식품이라는 발효식품이 알려지면서 세계 음식시장에 회자되는 한국의 발효 식품의 인기는 정점을 치닫고 있습니다.   발효 식품의 원료인 콩의 생산과정과 발효되면서 여러 가지 맛을 알려주는 박테리아는 세계 어느 나라가 근접할 수 없는 시간의 문제로 볼 ...

24.07.04

서비스 매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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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 병원
  • 유통
  • 상식

2025.0324

한국 '이게 웬 떡이냐'…트럼프 관세전쟁의 '대반전'

트럼프 2.0시대…에너지시장 지형도 격변 관세전쟁이 기회로…'그림의 떡' 캐나다 원유, 韓 수입 길 열려   캐나다산 원유는 그동안 한국 정유사엔 ‘그림의 떡’이었다. 두바이유보다 10~20% 싼 가격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들여오고 싶지만 하루 생산량(494만 배럴·작년 10월 기준)의 81%(약 400만 배럴)가 미국으로 수출돼 도무지 끼어들 틈이 없었다.   수십 년간 이어진 북미 에너지 판매 지형도가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들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 변화를 부른 ‘트리거’는 한 달 뒤로 예정된 캐나다산 원유에 대한 미국의 관세 10%(일반 제품은 25%) 부과 조치다. 미국이 캐나다산 원유 수입을 줄일 가능성이 커진 데다 캐나다 정부도 미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출처 다변화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값싼 캐나다 원유를 국내에 들여올 절호의 기회가 온 셈이다.     ◇두바이유보다 20% 저렴   한국 '이게 웬 떡이냐'…트럼프 관세전쟁의 '대반전' 10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최근 캐나다산 원유를 현 정유시설에서 정제할 수 있는지 검증 작업을 마쳤다. 캐나다가 원유 수출 다변화에 나서면 스폿 형태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검증 결과 두바이 원유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한 만큼 곧바로 도입할 수 있다”며 “원유 기업들과 수입 관련 논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도 캐나다산 원유 도입에 적극적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9월 일본 정유사 에네오스와 함께 캐나다 원유를 30만 배럴 시범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당시 가격은 브렌트유보다 배럴당 5~6달러 낮았다. HD현대오일뱅크도 시장 조사를 하고 있다.   국내 정유사가 캐나다산 원유에 눈독을 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기준 캐나다산 원유(WCS)는 배럴당 54.01달러로, 두바이유(71.09달러)보다 24.0%, 서부텍사스원유(WTI·66.69달러)보다 19.0% 저렴하다. 캐나다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만큼 관세도 없다. 국내 정유사는 해외에서 들여온 원유를 정제한 뒤 석유제품으로 팔아 마진을 남기는데, 배럴당 1~2달러만 싸도 영업이익이 확 뛴다. 국내 정유 설비에서 캐나다산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비율은 최대 10%로 추산된다.     ◇성분 구조도 딱 맞아   국내 정유사가 캐나다산 원유를 찾는 또 다른 이유는 중(重)질유라는 데 있다. 국내 정유사의 정제설비가 똑같은 중질유인 중동산 원유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주로 수출하는 원유는 경(輕)질유인 셰일오일이어서 미국산을 쓰려면 설비를 교체해야 한다. 중질유와 경질유를 일부 섞을 수 있지만 경질유 비중을 대폭 늘리는 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지난해 수입 원유의 16.4%를 차지한 미국산 비중을 최대한 늘려도 18%를 넘기는 어렵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넘어야 할 걸림돌도 있다. 첫 번째는 캐나다의 부족한 수출 인프라다. 캐나다는 수출 다변화를 위해 2340억캐나다달러(약 34조원)를 투입해 앨버타주부터 밴쿠버까지 이어지는 800㎞짜리 송유관을 지난해 5월 완공했다. 밴쿠버항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에 실어 어디든 수출할 길이 열린 것이다. 다만 하루 최대 수출 물량이 90만 배럴에 불과해 당장 국내 기업이 수입량을 대폭 늘리기는 어렵다. 이런 이유로 업계에선 캐나다 정부가 송유관 및 터미널 증설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이 수입 물량을 줄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WTI가 지금처럼 캐나다 원유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을 유지하면 관세 부담에도 캐나다산이 더 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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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의사 아내 “유방암” 듣자마자…의사 남편이 바로 찾은 ‘길’

  항암 치료 후 새로 난 머리를 잘 간직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머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짧게 자르고만 있죠. 샴푸도 화학처리를 안 한 것으로 1주일에 한 번만 하고, 다른 날은 물로만 감아요.   지난 1일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469m) 둘레길 4코스 중간 궁내정 쉼터.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이유경(59)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말했다.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그는 40대 초반에 유방암에 걸렸다. 수술과 항암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고 나서 일상이 달라졌다. 먼저 오랜 세월 자신을 지배하던 식탐을 떨쳐냈다. 암에 걸리기 전 그는 늘 오늘은 뭘 먹을까를 떠올렸다고 한다. “한 끼를 부실하게 먹는다는 걸 용납할 수 없는 스타일 있잖아요.” 이젠 걷기가 우선이다. 그렇다고 맛집을 아주 끊은 건 아니다.   “오늘은 어디를 걷고 맛있는 걸 먹을까 생각하죠.시장을 갈 때도 아파트 화단 사이를 지나 걷는 게 좋아요. 병원에서도 점심 이후엔 근처 중앙공원을 돌아 들어가죠. 하루 정도 혼자만의 시간이 생길 땐, 집 앞 수리산 봉우리를 하나씩 넘기도 해요. 조용히 산길을 걷고 있을 때 해방감 같은 게 느껴져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내 속도에 맞춰 걷고, 혼자 걸으면서 명상하고. (암에 걸리기 전) 내가 이렇게 하루 5시간 이상 산을 걸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어요.” 지난 1일 경기도 군포 수리산 4코스를 걷고 난 후 휴식을 취하는 김진국(왼쪽)·이유경 부부.   식탐하는 의사에서 걷기예찬 의사가 되기까지 같은 병원(신장내과)에 근무하는 남편 김진국 교수의 도움이 컸다. 그는 아내가 암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같이 걸을 길부터 찾았다. 평소 환자에게 걷기를 권장했지만, 아내에겐 그런 잔소리를 덜 한 회한도 밀려왔다.   “저는 대학 때부터 산에 다녔거든요. 그런데도 결혼 후 아내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같이 걷는다는 생각을 못 했어요. (아내가 암 치료를 받은 후) 어디를 갈지부터 생각했어요. 우선 아내가 먹는 것을 좋아하니 맛집이 있는 여행지를 찾았죠. 둘 중 한 명이 지방 출장을 갈 때도 거의 같이 가요. 짐을 풀어놓고 걷기부터 시작합니다. 아내랑 같이 걸을 수 있어 좋아요. 아내를 만난 지 40년 됐는데, 지금이 가장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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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승무원들이 쓴대" 입소문에…5000만병 팔린 '인기 폭발' 제품

   춥고 건조한 기내 환경 탓에 '보습 효과' 자연스럽게 어필   “주변 친구들이 ‘이 제품 좋아?’라거나 ‘이거 승무원들이 많이 써?’라고 엄청 많이 물어봐요.”   승무원으로 약 5년째 근무 중인 김모 씨(26)는 친구들로부터 화장품 관련 질문을 자주 받는다. 특히 피부 메이크업 제품과 보습 제품에 대한 질문이 많다. 김 씨는 “외적으로 깔끔해 보이니까 다들 많이 물어본다. 기내에서 오래 근무해도 화장이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고 어떤 제품을 쓰는지 알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승무원들이 사용한다고 소문난 제품은 유행이 빠른 뷰티업계에서도 인기를 꾸준히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승무원 화장품' 타이틀이 기업 매출을 끌어올리기도 할 정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승무원 미스트’라 불리는 달바의 미스트형 세럼(사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수분 제형의 미스트에 오일을 추가한 보습 제품인데, 건조한 기내에서 일하는 승무원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소문이 나면서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대박이 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미스트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1월 기준 5000만병을 넘어섰다. 2017년 7억원에 불과했던 이 기업의 매출도 미스트 인기에 힙입어 지난해에는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같이 승무원이 사용하는 제품 인기는 나라를 가리지 않는다. 독일 핸드크림 브랜드 카밀은 국내에 정식 수입되기 전부터 ‘승무원 핸드크림’으로 화제를 모으며 유럽 여행객의 주요 쇼핑 품목으로 꼽혔다. 국내에서도 매년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조사에서 수년간 핸드크림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입지를 굳혔다.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이른바 '승무원템'이 인기를 끄는 배경에 대해 업계는 "승무원 직업 특성상 춥고 건조한 기내에서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들이 사용하는 제품은 그 효과와 기능이 뛰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승무원들이 화장품을 고르는 기준도 기내 환경과 관련이 깊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비행기 내부 습도는 약 11% 정도로 낮은 편이다. 사막의 평균 습도가 15~30% 수준인 걸 감안하면 기내는 사막보다 더 건조한 셈.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터라 승무원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은 자연스럽게 ‘보습 효과가 뛰어난 제품’으로 통하는 셈이다.   이 같은 이유로 승무원 쿠션, 승무원 립밤 등 승무원템으로 입소문을 탄 제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품절 대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유튜브에서도 ‘6년차 승무원 파우치 털기’, ‘승무원 친구의 재구매템’ 등의 영상은 수십만~수백만회씩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제품을 쓰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심리적 착각이 소비로 이어지는 것이다.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제품 홍보 모델로 내세우는 맥락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컨대 의약품 광고에서 의사 역할을 맡은 출연자는 항상 흰색 가운을 입고 등장하는데, 이는 사람들에게 의사의 전문성을 각인시켜 구매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적 착각이 소비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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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부자가 되고 싶나요? 부자들이 부자 되기 전 공통적으로 한 준비"

   “부자가 되고 싶나요? 그렇다면 145조원을 보유한 워렌 버핏과 몸과 재산을 바꾸겠습니까?”   15일 오전 조선일보 경제부의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에 ‘재테크명강 한순구 연세대 교수 편 무편집본’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년 전 업로드한 영상인데, 이번에 무료 공개했다. 한 교수는 ‘경제학으로 부를 넘어서 행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순구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한 교수는 일본 국립정책연구대학원 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있다. 게임이론을 이용한 산업과 조직 분석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 활동을 하고 있고, 저서로는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대한민국이 묻고 노벨 경제학자가 답하다’ 등이 있다.     한 교수는 영상 초반 워런버핏을 예로 들면서 “아무리 워런버핏 재산이 부러워도 93세인 몸과 동시교환한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경제학은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닌 행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했다.     ‘경제적 자유’, ‘파이어족(조기은퇴족)’ 등이 유행하면서 근로소득을 경시하고, 자본소득만 중시하는 풍토에 대해 한 교수는 우려를 나타냈다. 한 교수는 “연봉 5000만원을 버는 직장인이라면, 25억원 짜리 꼬마빌딩을 보유한 것과 다르지 않다”며 “지식, 능력, 건강이 최대 재산”이라고 했다.   투자에만 집중하는 젊은 세대에게 한 교수는 “2030 시기는 500만원, 1000만원으로 투자하기보다는 종잣돈을 쌓고,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과 만날 수 있는 지위까지 올라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위가 올라가면 정보도 많아지고 기회도 많아진다”며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소 10년은 노력해야 한다. 1~2년내 큰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노력의 대가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이게 진짜 부자가 되는 조건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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