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 줄넘기의 놀라운 효과
심폐체력, 근력, 균형감까지 1석 3조
어린이들에게는 '줄넘기 학원'이 있을 정도로 키 크는 운동'의 대표격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줄넘기는 열량 소모가 큰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다. 줄 하나와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른에게도 좋은 운동이다. 배우 설경구는 촬영 전날 줄넘기 수천개를 해서 부기를 빼고 마음을 다잡는다. 줄넘기를 통해 건강과 몸매 관리를 하는 여배우들도 적지 않다. 줄넘기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심폐체력이 좋아진다. 유산소 운동인 줄넘기를 하면 심장박동수와 호흡수가 증가한다. 줄넘기를 꾸준히 하면 순환 기관을 강화하고 산소와 영양분을 근육에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능력이 향상돼 더 오랫동안 운동을 할 수 있는 몸이 만들어진다.
둘째, 근력이 강화된다. 줄넘기를 하면 다리와 엉덩이, 팔, 어깨, 가슴 등에 위치한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게 되어 근육의 강도와 크기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활성화해 근력을 균형 있게 발달시킬 수 있다.
셋째, 균형감이 향상된다. 줄넘기는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면서 팔과 다리, 몸통을 적절하게 움직여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몸의 중심을 조절하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능력이 발달하면서 균형 감각 능력이 향상된다.
이주빈은 최근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로맨틱 이탈리아 편'에서 매일매일 줄넘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배우 오윤아 역시 172㎝에 52㎏ 유지를 위해 매일 2시간씩 줄넘기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에너지 소모가 큰 줄넘기는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미국 심장 협회에 따르면, 몸무게 75㎏인 사람이 줄넘기를 하면 시간당 750kcal가 소모된다. 또한 두발을 번갈아 뛰거나 이단뛰기 등을 하면 열량 소모는 더 커진다. 다만 다이어트 효과를 위해서는 1주일에 3일 이상, 최대 30분씩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너무 딱딱하지 않은 바닥에서 쿠션이 있는 운동화를 신고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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